예과 1학년 수련회였던가? 학생회에서 "러브레터" 랑 "링" 을 보여줬었어 일본영화가 정식으로 들어오기 전이었으니 나한테는 처음 보는 일본 영화였지 쌀쌀한 운동장에서 폐타이어 위에 걸터앉아 본 그 영화들 줄거리는 잘 기억나질 않지만.. 생각해보면 늘 아련하고 그리워 그 때가. 그 시절이.. 그 사람들이... .... 보고 싶다.
OST를 먼저 듣고, 나중에 찾아서 본 영화 팀 버튼 감독 부류의 엉뚱하고 산만한 상상력. 내 주위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할것 같은 그런 영화. 그래서 난 더 좋았다. 군의관 시절 지루하고 늘 똑같은 일상에,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 고마운 영화. youtu.be/dHtE0szIip0